2026학년도 1학기 신임교수 소개
  • 작성일 2026.04.14
  • 작성자 박금령
  • 조회수 189

2026학년도 1학기 신임교수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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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정보학과

김장환 조교수

안녕하십니까. 문헌정보학과에 새로 부임한 김장환입니다.


오랫동안 서울에서 국회라는 울타리 안에 있다가 부산이라는 도시와 처음 마주한 순간을 선명하게 기억합니다. 바다를 향해 열려 있는 이 도시는 제게 단순한 이주의 목적지가 아니라, 지난 16년의 현장 경험이 학문으로 깊어지는 새로운 출발점으로 다가왔습니다. 국회라는 민주주의의 현장에서 기록을 관리해 온 저에게, 공공과 민간의 풍부한 기록 생태계가 어우러져 있는 부산은 더없이 뜻깊은 터전입니다.


낯선 도시에서의 첫걸음이 이토록 안온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사회과학대와 문헌정보학과 교수님들의 따뜻한 환대 덕분이었습니다. 인사를 드릴 때마다 돌아오는 넉넉한 미소와 진심 어린 말씀들이 적응의 어려움을 기대로 바꾸어 주었습니다. 처음 강의실에 들어섰을 때 반짝이는 눈빛으로 맞아준 학생들 역시 그 못지않은 힘이 되었습니다. 더불어 부산의 현장에서 기록을 지키고 가꾸어 온 기록인들과의 만남도 이 도시에 뿌리를 내리는 데 큰 든든함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학과의 크고 작은 자리에 함께하며, 선배 교수님들로부터 배우고, 학생들과 함께 성장하고, 현장의 기록인들과 손을 맞잡으면서, 이 공동체에 조금씩 보탬이 되는 교수자이자 동료로 자리매김해 가겠습니다.


저의 연구는 국회라는 공간에서 출발했지만, 기록 생태계 전반을 탐구하고 실천하는 일에 닿아 있습니다. 기록관리의 제도적 기반을 민간 영역으로 확대하고 기록이 사회적 자원으로 순환되는 구조를 함께 살피는 것이 최근의 주요 관심 주제입니다. 소통에 관한 학문인 기록학을 통해 이 지역의 기록이 사라지지 않고 당대는 물론 미래 세대의 공유 자산으로 남을 수 있도록 연구와 실천을 함께 이어가겠습니다. 기록과 정보가 단순한 관리의 대상이 아니라 사회를 읽는 언어임을 전하고자 합니다.


따뜻하게 맞아 주신 모든 분들께 이 공간을 빌려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부산에서, 부산대학교에서, 부끄럽지 않은 연구자이자 교육자로 살아가겠습니다

[부임일자 : 2026.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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