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2학기 신임교수 소개
- date
- 2025.09.25
- name
- 박금령
- view
- 241
2025학년도 2학기 신임교수를 소개합니다.
행정학과 김필 조교수 | 안녕하십니까. 행정학과에 새로 부임한 김필입니다. 부산에 내려와 가장 먼저 느낀 것은 도시 전체에 흐르는 활력과 생동감이었습니다.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사람들의 일상에서도 에너지가 느껴졌고, 새로운 환경에서 새 출발을 할 수 있다는 기쁨이 컸습니다. 앞으로 부산에서의 생활과 연구가 만들어갈 이야기가 무척 기대됩니다. 무엇보다 낯선 환경 속에서도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정착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와 격려를 보내주신 사회과학대학과 행정학과 교수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여성 교수님들이 많은 학과의 포용적 분위기 속에서 동료애와 신뢰를 느꼈고, 덕분에 첫인상부터 따뜻하고 든든했습니다. 저는 가능한 한 교수회와 학과의 여러 행사에 함께하며, 부산에서의 첫 공동체 안에서 배우고 나누는 일상의 관계를 소중히 쌓아가고자 합니다. 저는 지방행정을 전공하며 지방규제혁신, 지역산업 육성, RISE 사업 등 실질적인 정책 연구를 수행해 왔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대학교에서도 지역 현장과 행정학의 지식을 연결하는 실천적 연구를 이어가겠습니다. 국립대학 교수로서 지역사회와 시민에게 신뢰받는 학문 공동체의 일원으로서의 책임을 잊지 않고, 지식이 현장으로 이어지는 행정학을 실천하는 데 기여하겠습니다. 또한 학생들에게는 진로와 삶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좋은 스승이 되고자 합니다. 학생들이 부산대학교에서 배우는 기쁨을 느끼고, 자신만의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따뜻하게 동행하겠습니다. 끝으로 부산대학교 사회과학대학의 한 구성원으로 맞이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활력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부산에서, 배우고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동료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임일자 : 2025. 9. 1] |
정치외교학과 이한얼 조교수 | 안녕하십니까. 정치외교학과에 새롭게 둥지를 튼 이한얼입니다. 먼저 임용 후 사회과학대 여러 교수님들께 받은 넘치는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회과학대 모든 교수님들과 깊은 얘기를 나눈 것은 아니지만, 인사를 드리면서 받았던 따뜻함은 제게 사회과학대 공동체의 연대의식과 포용력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런 공동체를 만들고 지켜와 주셔서 감사드리고 저도 이런 공동체의 일부가 되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임용 결정 직후부터 부산대학교 생활에 대한 여러 고민들이 제 마음과 머릿 속을 채웠습니다만 가장 핵심적인 주제는 ‘변화’였습니다. 제가 사회과학대학의 일원으로 교육과 연구 두 분야에서 필요한 변화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인지, 이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당장 명료한 답을 얻을 수 없는 질문이고 제가 살아내야 하는 질문임을 알고는 있지만 미흡하나마 두 가지 정도로 지금은 정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 내용을 여러 교수님들과 공유하면서 제 인사말을 갈음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는 관계성 속에서 변화를 찾아가자는 것이었습니다. 사회과학대 공동체 내에서 선배 교수님들과 학생들 그리고 교직원분들의 말씀을 잘 듣고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변화를 맞이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이미 교수님들께서는 여러 만남을 통해 이미 제게 원활한 소통이 무엇인지 보여주셨습니다. 열린 마음, 경청하는 자세, 솔직한 의견 공유, 공감 능력 등이 드러나는 소통 과정에서 이런 긍정적 관계성이야말로 변화의 기반이 된다는 사실을 재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는 제 내적 동력의 원천을 잘 보듬고 살려 나가자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여러 도전에도 두려워하지 않는 진취적인 기상을 가지고 싶습니다. 초등학교 생활기록부에 나올 법한 말이지만 이 말은 무겁습니다. 침착하게 내실을 기하며 성장을 추구하는 태도는 많은 인내를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저는 이런 인내를 키우기 위해 진력해야 한다는 과제를 받아 들었습니다. 이 과제를 해나가는 것은 신념이나 영적 차원의 일이기에 막막하게도 느껴지지만 최근 일말의 위로가 되는 문구를 영화 ‘역린(逆鱗)’을 보다 발견하여 공유드립니다.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其次致曲)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曲能有誠) 정성스럽게 되면 겉에 배어 나오고(誠則形) 겉에 배어 나오면 겉으로 드러나고(形則著) 겉으로 드러나면 이내 밝아지고(著則明) 밝아지면 남을 감동시키고(明則動) 남을 감동시키면 이내 변하게 되고(動則變) 변하면 생육된다(變則化) 그러니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唯天下至誠)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爲能化) 중용(中庸) 23장 -
사회과학대 변화의 과정에 저를 초대해 주시고 제 변화의 과정에 함께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임일자 : 2025. 9. 1] |
심리학과 임정은 조교수 |
안녕하세요. 심리학과 임정은입니다. 부산대에 온 지 어느덧 한 달이 되어갑니다. 아직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분주하지만, 선배 교수님들의 따뜻한 환대와 연민 어린 조언을 빛으로 삼아 방향을 밝히며 차근차근 한 발씩 내딛고 있습니다. 낯선 환경에 잘 정착하도록 베풀어주신 애정 어린 마음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대학이라는 거대한 공동체의 행정과 운영 체계 속에 새로이 합류하는 과정에서 흔들림 없이 자리 잡을 수 있게 신경써주신 조교님, 교직원 선생님들께도 감사합니다. 국립대에 부임한 응용 심리학자로서 저의 역할과 사회적 책임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우리 사회가 직면한 높은 자살률과 그로 인한 애도, 은둔형 외톨이, 다문화적 갈등, 그리고 다양한 형태의 애착 외상 문제를 떠올리며, 인공지능과 가상현실 시대에 걸맞은 상담과 상담자 교육은 어떠해야 하는지 고민하게 됩니다. 시대의 흐름 속에서 연구자로서 학문적 깊이를 더하고, 교육자로서 학생 안에 숨어 있는 작은 불씨를 발견해 키워 주며, 대학 안에서 배움과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싶습니다. 이러한 저의 삶의 과정이 작게나마 학교와 지역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따뜻하게 맞아주신 모든 교수님과 교직원 선생님들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리며, 사회대 구성원 모두가 몸과 마음이 평안하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부임일자 : 2025. 9. 1] |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로지애 조교수 | 안녕하세요. 부산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신임 교수이자 자유전공학부 겸임 교수로 첫 인사드립니다. 저는 처음 유학생으로 한국에 왔을 때, 언젠가 한국에서 교수로 서게 될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하물며 유서 깊은 부산대학교에서 연구와 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될 줄은 더욱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 자리가 저에게는 크나큰 감사이자 무거운 책임감으로 다가옵니다. 솔직히 부산에 오기 전까지는 여러 걱정이 앞섰습니다.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연구와 교육의 소명을 온전히 다할 수 있을지, 그리고 학생들에게 좋은 스승이 될 수 있을지 스스로 묻곤 했습니다. 그러나 부산에 도착하기 전부터 여러 교수님들께서 세심하게 챙겨주신 덕분에 막연했던 걱정은 기대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부임 첫 주에 동료 교수님들과 행정실 선생님들을 한분 한분 찾아뵙고 인사를 나누면서, 저는 이미 따뜻한 공동체의 일원이 되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학과와 단과대학 교수님들의 따뜻한 환대와 세심한 배려 덕분에 남아있던 불안감은 모두 사라지고, 이 공동체 안에서 깊은 안도감을 얻었습니다. 앞으로 늘 배우는 자세로 동료 교수님들께 가르침을 구하고, 학생들과는 끊임없는 질문과 대화를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저의 연구와 교육이 부산대학교 학문 공동체와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따뜻하게 맞아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부임일자 : 2025. 9.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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